수 많은 창업아이템 중에서도 분식 창업아이템은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 속한다. 그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메뉴구성과 차별화 된 인테리어 컨셉 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최근 신규 런칭한 ‘엄빠분식’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엄빠분식은 기존 분식점들의 단점은 보완하고 새로운 장점을 부각시켜 2014년 창업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분식브랜드다.
 
엄빠분식의 장정용 이사는 “엄빠분식 매장은 목구조를 활용한 인테리어 분위기와 대중적인 메뉴를 특화시켜 누구나 한번쯤은 찾아보고 싶은 분위기로 꾸몄다”며 “‘엄마, 아빠’의 줄임말인 엄빠분식 네이밍 역시, 모든 고객이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매장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마음이 반영됐다”고 말한다.
 

이 곳에서는 대중적인 메뉴부터 차별화된 메뉴까지 판매되고 있다. 도시락과 주먹밥을 특화 시켜 판매하고 있는 반면, 기존 분식집의 ‘베스트 메뉴 30’을 선정해 대중성을 확보한 것. 초보자도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초보창업자들의 문의가 많다.
 
엄빠분식은 영업시간도 차별화된 운영전략이다. 먼저 매장오픈 시간은 10시반으로 오후 10시까지 가게문을 연다.
 
주로 점심시간에는 주변의 직장인과 학생은 물론 주민들까지 점심식사를 위해 찾고 있다.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는 늦은 점심과 간식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이 대부분이며 이 때에는 저녁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저녁 손님들이 매장을 방문한다. 8시 이후부터 매장의 마감이 진행되며 늦은 저녁 고객들이 식사를 마치고 매장을 나서면 영업이 종료된다.
 
장정용 이사는 “시간대별 고객방문 빈도는 차이를 보이지만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찾을 수 있는 종합분식집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식창업 엄빠분식은 소자본 생계형 창업아이템이다. 적은 자본을 투자해 안정적인 창업을 이어가는데 목적을 둔 아이템인 것. 점포 규모는 주로 10~20평의 소규모 매장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창업자금은 점포구입비용을 빼고 3000~4,0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